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내고향뉴스] "구민 안전이 최우선"... '제2회 성동 원앙축제' AI 여파로 전격 연기
서울 지역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에 선제적 조치
12월 중 개최 예정... 추후 홈페이지 통해 상세 일정 재공지
[변완섭 기자]

이번 주말 성동구 중랑천 일대를 수놓을 예정이었던 '제2회 중랑천 버드 페스티벌, 성동 원앙축제'가 잠정 연기됐다.
성동구는 당초 오는 11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양일간 살곶이 체육공원 및 조각공원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성동 원앙축제'를 불가피하게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기 결정은 최근 서울시 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구 관계자는 "축제를 기대해 주신 분들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구민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불가피하게 행사를 연기하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동구의 대표 생태하천인 중랑천은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매년 찾아오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번 축제는 서울에서 원앙이 가장 많이 관찰되는 이곳에서 40여 종의 겨울 철새 수천 마리와 함께 생태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되었다.
당초 프로그램으로는 ▲원앙투어(해설과 함께하는 철새 산책) ▲탐조대회 ▲도연스님의 토크콘서트 ▲1인 뮤지컬 등 다채로운 생태 문화 행사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AI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잠시 숨을 고르게 되었다.

성동구는 이번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AI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다가오는 12월 중으로 일정을 다시 잡아 개최할 예정이다. 변경된 세부 일정과 내용은 추후 성동구청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성동구청 공원녹지과(02-2286-5602)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02-6956-5967)으로 하면 된다.
변완섭 기자 (내고향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