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향뉴스 박성환 기자 |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6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장학생 선발기준 변경 등 5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안건은 장학생 선발기준 일부 변경 사항으로,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장학사업 확대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 대학 장학생 선발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입학 당시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한 2년 차 재학생을 추가로 선발했으나, 대상을 넓혀 3년 차 이상 재학생들도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발인원을 15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해 장학금 수혜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특기생 기준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전국 또는 시·도 규모 대회에서 입상의 성적을 거둔 자 중 상급학교로 진학한 학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변경으로 상급 학년으로 진급해 재학 중인 학생도 포함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아울러 장학금 유형도 등록금형에서 생활비형으로 전환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강화했다.
안병구 이사장은 “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인원 확대와 자격 완화는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장학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역교육의 경쟁력 향상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년도 장학생 선발 공고는 내년 1월 중 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4월 최종 선발 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