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광역시는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위해 국비 등 총 사업비 719억원을 투입, 대규모 정비사업에 나선다. 특히 특‧광역시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국비 216억원을 확보해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216억원, 시비 50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상수도관 노후에 따른 누수와 이로 인한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정부는 예산 제약으로 광역도 단위 기초지자체 중심으로 상수도 정비사업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2~2023년 최악 가뭄 위기를 겪으며 누수가 심각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사업비를 감당할 수 없어 중앙정부에 개선사업에 대한 정책 건의와 설득에 나섰다. 강기정 시장은 2023년 당시 “환경부 등에 광주의 상수도관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으로 특·광역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제주에서 수년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임무를 수행해온 소방차들이 이제 아세안 국가에서 새로운 사명을 이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소방차량 8대를 무상양여하는 ‘글로벌 안전 나눔 소방차량 출정식’을 열었다.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이들 소방차량은 정밀 정비를 거쳐 인도네시아 6대, 캄보디아 2대로 나뉘어 각각 배편으로 현지로 떠나 즉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들은 모두 제주 각 소방서에서 활약해온 ‘현역 장비’들이다.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6대에는 펌프차 2대, 물탱크차 1대, 화학차 1대, 지휘차 2대가 포함됐고, 캄보디아에는 구급차 2대가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ɑ)’ 정책의 구체적 실현이다. 장비 지원과 더불어 개발도상국의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고, 제주가 추구하는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국제사회로 확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출정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주한 인도네시아 알리 안디카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12일 광주여자대학교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중·고등학생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광주 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시교육청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광주경영자총협회 후원으로 마련된 광주지역 최대 규모 직업교육 행사다. 올해는 ‘먼저 만나는 꿈, 꿈을 이루는 열쇠’를 주제로, 직업계고 진학을 꿈꾸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부스 운영, 명사 특강 등을 진행한다. 특히 13개 직업계 고등학교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정과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보다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스마트 드론, 영상촬영 등 전문 분야부터 미니화분 만들기, 골프 퍼팅 체험, 철도 기관사 체험, 굴착기 시뮬레이터 체험, 냄비 받침 만들기 등 학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롭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민연금공단 등 16개 공공기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유관기관 10개, 코비코(주) 등 15개 지역기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8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급식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은 어르신들께 급식을 배식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배식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광주교육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완성차 경쟁력 강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GGM은 2021년 9월 캐스퍼 제1호차 양산을 시작해 2023년 10월 10만대를 달성했다. 2024년 7월부터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본격 생산하고, 10월에는 전기차 수출명 ‘인스터’를 해외시장에 선보이며 양산 시작 약 4년여 만에 누적 생산 20만대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는 8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캐스퍼 20만대 양산 기념 근무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어 GGM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GGM 윤몽현 대표이사와 임직원, 임한서 상생협의회의장, 상생협의회 위원인 김진태 GGM 노조지회장을 비롯한 상생협의회 위원,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했다. GGM의 20만대 달성은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캐스퍼(인스터)는 합리적 가격, 실용적 디자인, 친환경 기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제331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안건심의에서 서부산의료원 건립(BTL)사업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질의하며, 시의 재정 부담 관리와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먼저 박희용 의원은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준공 이후 20년간 시가 매년 시설관리·운영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재정적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의료원만 보더라도 내년 출연금이 180억 원 이상 예상되고, 추가 추경까지 편성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서부산의료원까지 개원하게 되면 시설관리·운영비는 물론 출연금까지 중복 부담하게 되어 시 재정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박희용 의원은 “공사 지연으로 총사업비가 증액되거나 귀책사유 발생 시, 부산시에 추가 재정 부담이 돌아올 수 있다”며, ① 공사기간 준수, ② 책임소재 명확화, ③ 재정 부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북구3,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안이 9월 5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 본 조례개정안은 부산의료원에서 한방의료가 실제로 제공되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한방 진료 및 보건지도를 법적 근거 아래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공공의료 확대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조례에는 ▲ 부산의료원 사업에 한방의료를 통한 진료 및 보건의료사업 신설(안 제4조) 등의 내용을 담아, 한방의료의 안정적 운영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이종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부산광역시의료원의 한방의료가 제도적 근거를 갖추게 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조례 시행으로 한방 진료와 보건지도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공공의료의 역할이 확대되어 시민들의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절초’는 9월 5일에 『부산형 통학차량 운영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산지와 해안이 복합된 도시 구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원거리 통학생 증가, 대중교통 접근성의 불균형 등 부산의 특수한 교육·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작됐다. 특히 본 연구는 부산의 초·중·고 모든 학생을 포괄하는 ‘보편적 통학권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 교육복지와 지역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통합적 운영 모델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의 핵심인 제7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학불편지수(SCI)를 도입해 통학환경 취약학교를 우선 선정하고, ▲교육지원청 주도의 권역별 통합 배치센터 운영, ▲고정노선·수용응답형(DRT)·혼합형 서비스 유형 설계, ▲노선·정류장·허브 설계 기준 마련, ▲안전관리와 책임 체계 강화, ▲예산 조달 및 성과 관리 방안, ▲위험 관리 및 민원 대응 등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부산의 지형적 특성과 교육 여건을 고려한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부산시교육청 교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문영미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부산광역시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일, 교육위원회 조례안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교직원들은 교권 침해, 학부모 민원, 과중한 행정 업무 등으로 인해 심리적 위기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학생 학습권과 안전, 교육환경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문영미 의원은 “마음건강은 교육활동 침해나 직장 내 괴롭힘 등 특정 사안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교육 현장 구성원 모두가 마음건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에 조례안에 교직원의 범위를 유ㆍ초ㆍ중ㆍ고, 특수 및 각종학교의 교원, 교육행정공무원, 기간제교원, 교육공무직원 등으로 확대했다. 특히, 기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관련 조례에 없는 기본계획 조항을 새롭게 담아, 교직원의 마음건강 전반을 아우르는 기본조례로서 5년마다 기본계획을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광역시 빙상계가 침체기를 딛고 새롭게 출발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는 6일 염주실내빙상장에서 빙상 꿈나무들이 참가한 ‘제1회 광주광역시 연맹회장기 생활체육 빙상대회’를 호평 속에 마치며 광주 빙상의 재도약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4월 광주시빙상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박병석 회장이 낙후된 광주 빙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약속한 대회 유치 및 개최의 일환으로 열린 대회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및 피겨스케이팅에 생활체육 학생 150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광주 빙상은 과거 집행부 임원 공석 등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 박병석 회장이 취임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시빙상연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광주시장기 대회, 전국규모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유치할 예정이고, 대한체육회 등 각종 공모사업에도 도전해 국비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박병석 회장의 목표는 각 생활체육 빙상대회를 정례화해 동호인 저변을 확대하고 선수 육성과 함께 지역 빙상 발전을 위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다. 시체육회도 빙상연맹과 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