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은행이 글로벌 녹색전환을 위한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녹색성장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World Bank) 본부를 방문해 세계은행그룹(WBG)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리처드 다마니아(Richard Damania) 세계은행그룹 수석경제학자 겸 부총재를 만나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 구축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 등 제주의 선도적 모델을 공유하며, 이러한 성과가 국제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세계은행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린수소 실증사업과 관련해 오 지사는 “제주도는 산업자원통상부와 민간업체의 투자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증하고 있다”며 “나미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을 통해 제주의 그린수소 모델이 개발도상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부산 중구는 10월 21일 대청동 소재 광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환경보전 실천의지 마련을 위한'찾아가는 eco-school'을 운영했다.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의 지원 협조를 받아 이루어지는 '찾아가는 eco-school'은 2021년부터 매년 찾아가는 환경교육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이론교육 및 체험활동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에게는 생태계 구성요소와 중요성 및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찾아가는 eco-school'은 지난 9월 보수초등학교 2회, 광일초등학교 1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10월, 11월에 3회 더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환경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재고를 위해 교육․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당진시는 21일 당진시청 야외무대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라는 주제로 어린이집, 관내 학교, 기관‧단체‧기업체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우수 영상 상영 ▲실천 다짐 결의문 낭독 ▲의상 리사이클 패션쇼 ▲탄소중립 마술쇼 ▲연극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를 위한 주제로 진행하는 만큼 어린이 대표 탄소중립 실천 다짐 결의문 낭독, 탄소중립 마술쇼 및 연극 등 학생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폐현수막 낙서마당, 어린이놀이터, 포토존 등 체험 부스와 나눔장터, 텀블러 행사, 폐자원 수거 행사 등을 마련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후위기가 일상으로 다가오면서, 미래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야 하며, 당진시도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써,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발굴해 탄소중립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해남군은 최근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배추 재배지에서 무름병, 뿌리마름병(똑딱병) 등 병해 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긴급 약제 지원에 나섰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에서는 정식기인 지난 9월부터 잦은 비가 이어지면서 배추 습해, 무름병 등 병충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후기 생육불량과 병해충으로인한 생산량 감소 및 품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군은 국비 등을 포함 2억원의 긴급방제비를 확보해 전체 배추 재배면적 5,044ha 대상으로 농가에 무름병 약제를 지원한다. 예방적 방제를 500그램 들이 6,668개의 방제약제를 21일까지 배부하고, 즉시 현장 방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현장기술지도반을 운영해 농약의 안전 사용과 후기 생육 관리 지도 등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배추 무름병은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예찰을 강화하고, 초기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 병해충 발생시 등록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이번 긴급 약제 지원은 병해충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을 개최하고, 산불예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이 잦아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수도권, 강원 영서)에서는 지난 10년간(2015∼2024) 연평균 201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 중 61%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소각(26%), 입산자 실화(25%),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10%) 등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400여 명의 진화 인력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상익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예상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양 기후변화 예측 및 대양 관측 역량 강화’를 주제로, 고수온·해수면 상승 등에 따라 극한 기후가 점차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북극항로 시대를 맞이하여 해빙변화 예측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환경단체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의 ‘시민의 삶과 해양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과 특별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양수산부에서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 중인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정보 통합생산·제공 계획’ ▲한반도 해역에 최적화된 국내기술 기반의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해양·극지 기후변화 예측 기술 개발 계획(2026~2030년)’ ▲국제 공동 해양관측 네트워크인 Argo 프로그램 참여 등 우리나라의 대양 관측 현황 ▲해양위성 기술개발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리해양학, 대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광역시, 부산일보사와 공동으로 10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19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2025)’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초불확실성의 시대, 파고를 넘어(Beyond a Wave of Uncertainty)’를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과 월드 오션 서밋(World Ocean Summit)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해양 미래학자 마린 쾨링(Martin Koehring)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며, 총 13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바이오, 수산, 해운·항만, 조선 등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하는 전체 행사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19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국내외 해양 관련 학계, 산업계, 공공분야 관계자 등이 모여 해양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장이다. 지난 18년간 51개국에서 987명의 연사 등 6만 7천여 명이 참여하며 국내 대표적인 해양 국제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농촌진흥청은 10월 22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분석 관계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토양분석 현장실증과제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현장실증 연구과제의 하나로, 횡성·충주·천안·완주 등 4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해 추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신속토양분석 기술과 기존 분석법의 장단점을 비교, 설명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읍면 지소 중심의 과학영농 서비스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신속토양분석 기술을 실습하며 신기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체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속토양분석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개선 과제와 운영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속토양분석 기술’은 적외선을 이용한 토양분광분석법(Soil Spectroscopy)으로 토양에서 반사되는 스펙트럼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다양한 토양화학성을 신속하게 진단한다. 이 기술은 토양 시료의 스펙트럼을 한 번 측정하는 것만으로 주요 화학성분(유기물, pH, 유효인산 등)을 최대 94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서귀포시는 자원선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류 ▲복합재질 필름 ▲폐가전제품 등 5가지 품목의 수집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EPR제도’란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로,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단계에서부터 생산자에게 그 제품 사용 후 폐기시킬 때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 책임을 지게 하여 폐자원 재활용 운영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제도이다. 2025년 9월 기준 EPR제품 수거량은 총 1,730여 톤에 이르며, 전년 동기대비 4%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폐형광등 12.5톤 ▲폐건전지 17.8톤 ▲종이팩류 37.3톤 ▲복합재질필름 796.8톤 ▲폐가전제품 865.5톤을 수거했다. 수거되는 EPR품목 중 폐형광등은 수은 제거 후 유리 원료로 재활용되며, 폐건전지는 금속파우더 및 고철로 재활용된다. 또한 종이팩은 화장지로, 복합필름류는 열분해 후 재생유의 원료가 되고 있다. 특히, 폐가전제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서귀포시는 가을철 산불대응 강화를 위해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원녹지과와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 체제를 조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지시사항에 따라 APEC 개최와 평년 불리한 기상 여건 등에 대비하여 가을철 산불대응 강화 목적으로 작년 보다 12일 앞당겨 산불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요인 증가, 기후변화 현상의 심화로 산불발생 양상의 변화 등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서귀포시는 찾아가는 산불예방 교육, 시민·관광객 참여형 캠페인, 드론감시단 운영 등 산불예방 홍보 활동과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감시·진화인력 및 진화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적극 대응하고, 특히 관내 소방서, 제주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가을철에는 특히 작은 불씨가 큰 산불이 될 수 있으므로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수칙 준수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