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현대 감성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 제5회 정기전’이 청도 보훈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원 정기전은 청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의 주제는 ‘염치(廉恥)’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도의를 지키는 마음을 담아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의 도리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는 2021년 8월 창립 이후 매년 정기전을 이어오며, 회원들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고 우리 민족 고유의 그림인 민화의 향기를 지역사회에 전해오고 있다. 전시에는 문자도, 책가도, 화조도 등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다양한 소재와 색채 속에 담긴 전통의 멋과 정서는 관람객들에게 민화의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화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를 담아온 예술로, 서민들의 염원과 해학,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깃들어 있다”며 “이번 전시가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군민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연계해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함평군은 6일 “2025년 전 군민 화합 건강 걷기 행사가 지난 5일 대한민국 국향대전 주무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연계해 추진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축제 관람객 등 5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주무대에서 준비체조를 마친 뒤, 수산봉 천지길과 맨발 황토길, 함평천지다리를 잇는 약 2km 코스를 걸으며 국화의 향기와 함께 가을철 함평의 매력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또한 군은 걷기 행사와 더불어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를 운영해 신체활동, 영양, 비만, 절주 등 통합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행사는 군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생활 속 건강실천을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가을이 깊어갈수록 하동은 더욱 빛난다. 섬진강을 따라 물드는 단풍, 황금빛 들녘 위로 익어가는 대봉감, 그리고 강가를 물들이는 축제의 불빛이 어우러지며 ‘가을 하동’만의 풍경이 완성된다. 11월의 하동은 그야말로 맛과 멋, 쉼이 공존하는 계절의 정원이다. 별맛축제의 풍성한 향연과 악양 들녘을 감싸는 대봉감 장터, 쌍계사와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단풍 여행길, 그리고 금남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절경까지 하동의 가을은 오감으로 즐기는 예술이다. 단 한 번뿐인 계절의 빛을 만나고 싶다면, 그 답은 하동에 있다. ◇하동의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별맛축제’ =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하동 신기로터리(하동읍 비파리 47-14) 일원에서 ‘하동별맛축제’가 화려하게 열린다. 당초에는 지난해와 같이 하동송림공원 바닥분수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11월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인근 고등학교 수험생들의 학습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개최 장소를 변경 결정한 것이다. 올해 축제는 ‘별처럼 반짝이는 하동의 맛’을 주제로,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김제시는 지역 내 생태계 우수지역인 만경강 하류, 동진강 하류 지역의 철새 서식지 보호를 위한 ‘2025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16조에 의거 지역의 산림, 하천, 농경지 등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보전하고, 이에 기여하는 주민에게 경제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매년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국비 1억 6천만 원을 포함한 3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리, 밀 경작 농민 중 신청자에게 이행 여부 확인 후 경작 면적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사업대상지역은 만경강, 동진강 하류지역인 8개읍·면이고, 신청기간은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신청대상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다. [만경읍, 죽산면, 부량면, 공덕면(저산,동계,회룡리),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광활면]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겨울 철새를 보호하고 풍요로운 서식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보리, 밀 경작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이학수 정읍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5일 정읍시 거점소독시설(정읍시 용계동 739-2)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0월 21일 광주광역시 기러기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데 이어, 동절기 진입으로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전북으로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방역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읍시 거점소독시설은 축산 차량의 출입 시 차량 소독을 실시해 병원체의 외부 유입을 차단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이학수 시장과 김종훈 부지사는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소독라인, 대인소독실, 소독필증 발급소, 폐수처리시설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시 축산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방역관리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에서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빈틈없는 철저한 방역을 요청했다. 김종훈 부지사는 “방역은 축산업의 생명선으로, 현장 근무자 여러분의 노력이 도 전체 방역의 핵심”이라며 “방역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함께 축산농가, 운송차량 등 민관이 협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김해시는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종료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공원, 산책로 등에서 반려동물 미등록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등록대상 동물을 소유한 시민이며, 동물등록 대상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ㆍ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다. 이미 등록을 완료한 경우라도 소유자 정보가 변경된 때에는 30일 이내에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시는 반려견 소유자의 자발적 등록 참여를 유도하고 기존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반려견 출입이 잦은 공원과 아파트 인근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아울러 반려견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등'동물보호법'준수사항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등록은 유실‧유기 예방은 물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의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 라며 “단속 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목줄 착용, 배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9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2025년 경상남도 환경보건 취약(가능)지역 주민 환경유해인자 노출평가 및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서성동·진북면, 마산회원구 내서읍, 의창구 대산면·동읍 ▲함안군 칠서면 일대에서 진행했으며 ▲함안군 칠원읍은 추적관리 대상 지역으로 포함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보건 취약(가능)지역의 환경오염 노출 수준과 주민 건강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환경보건 관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추진했다. 또한,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경상남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협력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로써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앞으로도 취약(가능)지역 주민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수준과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잠재적 건강 위험을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파주시는 지난 5일 운정2동행정복지센터(목동동 656번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행정복지센터의 착공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행사장에는 센터 조감도와 사업 안내자료가 전시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운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연면적 6,117㎡,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종합민원실, 2~3층에는 회의실 및 주민자치실, 4층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운정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특화시설로 배치해 아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 파주’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조속히 건립하여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11월 5일 함녕사마소에서 고(故) 남창희 전 함창읍장 공덕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막식은 함녕사마소 보존과 지역 문화유산 계승에 헌신한 고(故) 남창희 전 읍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공적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남 전 읍장이 생전 남다른 애정으로 함녕사마소 보존 활동 등을 돌아보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남창희 전 읍장님은 지역 문화유산 보존의 선구자로서 함창의 정신을 지켜오신 분이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함창사마소를 비롯하여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김해시는 지난 5일 대동면 선착장에서 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15.4t을 수매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11.6t을 더해 올해 총 27t을 수매했다. 외래어종 수매사업은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허가·신고한 어업인이나 어업인단체의 신청을 받아 조업 과정에서 잡은 외래어종을 시에서 유상 수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매단가는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 등은 1kg당 4,000원, 포식어종인 강준치는 1kg당 2,000원으로 책정돼 보상금이 지급된다. 배스로 대표되는 외래어종은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토종 어류의 알과 치어를 포식해 어족자원 고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는 올해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외래어종을 수매해 토종 어류 서식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수매 외래어종은 전문업체를 통해 사료, 비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황희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래어종은 번식력이 강하고 식용으로 소비되지 않아 개체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