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IT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김건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국립국어원이 주최한 ‘2025년 한국어 인공지능(AI) 우수 논문 공모’에서 최우수 논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 논문상(국립국어원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공모는 국립국어원이 한국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인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HCLT)’와 연계하여 실시한 것으로, 영어 중심의 AI 기술 환경에서 한국어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국립국어원의 ‘인공지능 말평’에 제시된 10종의 한국어 능력 평가 과제를 대상으로 한 기술 개발 연구 논문을 심사하여 우수 논문 4편을 선정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석사과정 박지홍, 김주영 씨와 이세연 학생(3학년), 경영정보학과 박수진 학생(4학년), 김건우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한국어 문장 간 논리 관계 판별을 위한 담화 표지 기반 데이터 증강과 스팬 라벨 가중 학습’ 논문이 최우수 논문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담화 표지 기반 데이터 증강 기법과 스팬 라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고성군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9월 2일 ‘2025년 군민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군민배심원들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고성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군민배심원들은 군민을 대표하여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이행과 변경을 심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배심원들은 고성군 유스호스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1차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매니페스토 운동과 군민배심원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 등으로 내실있게 진행됐다. 군민배심원은 1차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 변경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군민배심원단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고, 소통과 신뢰의 행정을 실현해 군민 모두가 힘나는 군정을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진병영 함양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둔 10월 2일 오전, 지리산함양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군민들의 민생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진 군수는 시장 내 제수와 생활필수품 가격을 세심히 확인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장을 보러 나온 군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추석을 계기로 전통시장이 군민들의 발길로 다시금 가득 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추석맞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2월까지 ‘함양사랑상품권 특별소비 행사’를 추진해 행사 기간 상품권을 최대 20%(15% 즉시 할인 + 5% 모바일 캐시백)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개인당 월 구매 한도는 지류 30만 원, 모바일 70만 원으로 총 1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 오는 5일까지 ‘2025년 추석맞이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해, 지리산함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김해시는 지난 9월 30일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경남 유일 9번째 일자리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243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우리나라 대표 일자리 평가제이다. 시는 지난 2012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도입 이후 올해까지 역대 9회 수상의 성과를 달성했고, 이는 도내 시·군 중 최고 실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2022년 이후 4년 연속 수상해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한 일자리 시책을 추진한 일자리 창출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주요 고용지표에서 목표 대비 역대 최고의 정량적 성과를 냈다. 전체 고용률(15~64세)은 1.2%p 상승한 67.1%, 청년 고용률은 3.1%p 상승한 43.5%, 취업자 수는 5,300명 증가한 28만9,600명으로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청년층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창원특례시가 어르신 눈높이 정책을 마련해 초고령사회 대응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UN(국제연합)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6월 기준 창원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9만 9,001명을 기록하며 전체 인구(99만 4,887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4.5%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후 매년 1% 이상씩 증가한 추세에 따른 결과다. 이에 앞서 시는 2023년에 제2기 고령친화도시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추진 중이다. 같은 해 9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027년까지 유지되는 고령친화도시 인증(2기)을 받은 바도 있다. 노인의 날(10. 2.)에 즈음해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의 주요 노인복지정책을 살펴본다. ◇ ‘어르신 교통친화도시’ 조성 = 창원시는 지난 2023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김해 동상시장과 김해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하여 민생현장을 두루 살폈다. 이날 방문은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동원 도의원(김해3, 국민의힘), 주봉한(김해5, 국민의힘), 이시영(김해7, 국민의힘), 신대호 김해시부시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최학범 의장은 먼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상시장을 돌며 추석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 및 시장을 찾은 도민들과 추석 명절 안부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채소, 전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최학범 의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오랜 세월 서민의 정서가 깃들어 있는 생활 터전으로 도의회는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장보기는 가족과 함께 품질 좋고 저렴한 전통시장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학범 의장은 전통시장에서 구매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경남도가 2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도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남해군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향후 진행될 시범공모 과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9개 군 가운데 공모를 통해 6개 군을 선정, 1인당 월 15만 원씩, 연간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2년 동안 지급하는 사업이다. 재원 부담은 국비 40%, 지방비 60%이다. 이번 결정으로 경남도는 지방비 부담분 가운데 30%를 분담할 계획이다. 이날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지역이 처한 인구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이번 사업이 현재와 같은 재정 분담 구조로는 지속될 가능성이 낮아 지방재정 실정을 고려하여 국비 지원을 최소 80% 이상 확대할 수 있도록 다른 시도와 함께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해군은 향후 시범사업 공모 과정에서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경남도와 적극적인 업무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단장 송인방)은 9월 30일 내동캠퍼스에서 ‘로컬에서 글로벌로’라는 주제로 ‘2025년 제4차 로컬 스타즈(Local Stars) 포럼’을 아름다운마을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의 핵심적인 학술 활동으로 기획된 이번 포럼은, 지역 고유의 자원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로컬창업 생태계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예, 농업, 미식 분야를 대표하는 3명의 전문가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로컬의 글로벌화 전략을 제시했다. 첫 발제자 박민철 진주공예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지역 공예를 통한 글로컬 라이프’라는 주제로, “케이팝(K-Pop)이 한국적 정서를 기반으로 세계인의 언어가 됐듯이, 진주 공예 역시 ▲보편적 가치 위에 지역성을 더하고 ▲생활예술로 확장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때 진정한 글로컬 콘텐츠로 완성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전통의 현대적 계승 방향을 명확히 했다. 유정애 언덕마루 대표는 ‘지구의 시간을 돌보며 로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9월 29일 가좌캠퍼스 교양학관에서 ‘지역혁신 및 로컬콘텐츠 기반 로컬 창업자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기업가정신과 로컬 창업 문화를 대학에 확산하기 위해 글로컬대학사업단 기업가정신센터(센터장 김가영 경영학부 교수)가 주관하고,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단장 송인방 산업경영학과 교수)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특강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과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예비창업자, 관련 학과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전통문화 콘텐츠 기업 ‘한복남’의 박세상 대표는 “로컬은 가장 일하기 좋은 최고의 실험실”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세계로 확장될 수 있는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박세상 대표는 전주 한옥마을의 작은 한복 대여점으로 시작해 연간 30만 명이 찾는 문화관광 기업으로 성장한 성공 신화뿐만 아니라, 최근 쇠락해 가던 전주의 웨딩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금성당’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진주시는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가 주관하는 ‘제129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는 1897년 첫 대회를 시작해 129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민속경기로서, 해마다 진주 10월 축제와 함께 민속관광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 대회는 진주, 청도, 의령지역 등 전국에서 160여 마리의 기량이 우수한 소들이 출전해 3체급(백두급, 한강급, 태백급)으로 나눠 승자 대결방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모래 위 한판 승부를 펼친다. 대회 기간에는 서지오, 진국이 등의 초청가수와 지역가수의 축하공연과 황금송아지 3돈,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과 다채로운 행사들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소는 농경사회와 우리의 생활문화 전반에 걸쳐 있는 소중한 동반자이며, 소힘겨루기는 지역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동단결의 공동체 놀이이자 소중한 전통문화 자산이다”고 말하며, “10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