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진주시의회는 지난 24일 의원 연구단체 ‘지방의회 상생거버넌스 구축 연구회’가 최종 연구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전문가 의견 청취 및 수렴, 정책연구용역 과제 수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가 총망라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진주시 행정의 소통 부재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매립 금지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광역소각장 설립 문제 등에 대한 주민 인식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안 정보 제공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민국 대표의원은 “진주시가 앞으로 주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더욱 또렷하게 확인하는 연구활동이었다”면서 “지방의회 상생 거버넌스 모델 구축을 향해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총평했다. 또한 “오랜 여정을 끝까지 함께해 준 동료의원들의 헌신 덕분에 이번 정책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연구회 회원들은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소회를 나누고,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11월 20일에 열린 농업기술원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위성·드론을 활용한 농업재해 모니터링 시스템과 커피 산업 연구 방향을 점검하며, “기후위기 시대 농업연구가 실제 농가의 피해 예방과 소득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투자 방향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재 의원은 ‘위성드론 활용 농업 재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위성드론을 활용해 가뭄·침수를 예측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농업기술원 김행란 원장은 “전남테크노파크에 위탁해 2025년 9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2년 4개월간 추진 중”이라며, “위성 영상을 활용해 가뭄·침수 등 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 대응 방안을 연구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기상청과 비슷한 수준의 단순 예측을 반복하는 것이라면 도 예산을 들여 따로 할 이유가 없다”며, “기존 기상정보와 비교해 어느 정도 정밀도가 확보되는지, 실제 농가 피해 예방에 어떤 차별화된 효과를 낼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제27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상정된 '202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심사를 앞두고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취득 재산의 적정성을 확인했다. 김해시 202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대상은 ‘외국인근로자정착지원 복합센터(대동면 소재 건물)’, ‘신문지구 공공청사 조성사업(신문동 소재 토지)’ 등 총 13건이다. 김해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0조의2의 및 같은법 시행령 제7조의 규정에 따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수립, 시의회의 의결을 받아 시행하고자 제출했다. 위원회는 그중 ▲율하2지구 공공청사 조성사업(장유동 소재 토지) ▲시립미술관 조성을 위한 종합운동장 증축사업(구산동 소재 건물) 등 취득 예정 재산을 방문해 추진 배경과 경위 등을 청취하고 사업부지 적합성 및 예상 비용 등에 대해 면밀히 살폈다. 또한 ▲주촌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라 해당 사업지를 방문해 사업비 증액 주요 사유, 추진사항 등에 대해 보고받고,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확인했다. 송재석 위원장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의왕시의 아동·여성·고령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기구인 3개 위원회가 장기간 가동되지 않고 있는 심각한 실태를 지적하며, 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의왕시 집행부의 노력이 소홀했음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 의원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개 친화도시 관련 조례에 근거하여 운영되어야 할 필수 위원회들이 최근 1년에서 3년간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와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는 2022년 이후 단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았으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역시 2023년 12월 이후 활동이 멈춰선 상태다. 한채훈 의원은 “친화도시 인증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왕시의 중요한 목표이며, 이를 위해 관련 조례까지 제정했지만, 정작 정책 추진의 핵심 의결 및 자문 기구가 멈춰 섰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는 친화도시 인증 추진과 정책 운영에 대한 의왕시 집행부의 관심과 노력이 사실상 전무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관련 조례에 따르면 이들 위원회는 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오는 12월 4일 홍대 H-STAGE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MOVE: THE NEXT STAGE'에 게스트로 참석해 K-댄스 안무저작권 보호와 스포츠 제도의 공통 가치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안무저작권협회와 한국체육발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K-푸드 브랜드 놀부·화미가 후원하는 문화‧체육 융합형 토크콘서트로, 안무가와 국가대표 선수가 함께 ‘움직임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다. 무대에는 리아킴, 최영준 안무가를 비롯해 체조 신수지배구 김요한 전 국가대표, 진종오 국회의원(사격 전 국가대표)이 함께 출연해 예술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는 협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 의원은 올해 9월, K-POP 안무가의 창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저작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무용’ 범주에 포함되던 안무를 명시적으로 규정해, 안무가의 저작권과 성명표시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에게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성남시의회 김윤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2026년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약칭)과 동시 시행되며, 고령화 심화에 따라 증가하는 약물 복용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약물 오남용 예방 및 복약 순응도 향상을 위한 복약지도 지원사업’의 신설이다. 이를 통해 복약에 어려움을 겪는 통합돌봄 대상 시민과 고위험군, 다약제 복용자 등이 정확한 복약 정보와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받아 약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으로 복약 오류와 약물 오남용 감소, 건강관리의 질 향상, 의료비 부담 경감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윤환 의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약물 부작용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본 개정안을 통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약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촘촘한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신흥2·신흥3·단대동)은 지난 24일 열린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신상진 시장 체제의 시정 운영 전반이 ‘무능·무책임·불통’으로 일관하며 본도심과 수정구 주민의 삶을 후퇴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의회가 침묵할 수 없었던 것은 정쟁 때문이 아니라 성남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정책 혼선과 책임 회피가 반복돼 왔기 때문”이라며, 희망대근린공원 랜드마크 조성사업 중단, 복정2지구 공공부지 활용 지연, 가로쓰레기통 대규모 설치로 인한 자원순환 역행 등 세 가지 핵심 사안을 통해 시장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첫 번째 질의에서 희망대근린공원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2022년 8월 주민공청회와 설명회를 마치고 실시설계, 특교세 확보, 실시계획 인가 고시까지 끝낸 ‘착공만 남은 사업’이었음에도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사실상 멈춰 서고 축소·중단된 경위를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사업 흐름이 멈춘 결정적 시점이 “2023년 8월 시장의 ‘매몰비용 포함 전면 재검토’ 지시와 ‘추진 중지·사업비 축소’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24일 경기도 수원시 차세대융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 II에서 열린 ‘2025년 사회복지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기도 사회공헌활동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향후 정책적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 및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사회복지 현장의 요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재훈 의원은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이 단순 기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활동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흐름 속에서 경기도가 민간 자원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경기도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지원센터 설치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음에도, 전국 17개 시·도 중 15곳은 이미 센터를 운영 중인 반면 경기도는 아직 전담 조직이 없어 정보 비대칭, 네트워크 공백, 민간 자원 연계 부족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은 24일 국제협력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의 입주율 편차와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단지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대책을 주문했다. 김상곤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경기도가 운영 중인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는 평택·화성·파주 등 3개 시에 8곳이며, 평균 입주율은 80.2%로 보이지만 단지별로 편차가 크다”며, “평택 어연한산·추팔·포승은 95~100% 포화 상태인 반면, 화성 장안1·장안2는 60%대, 파주 당동은 57%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상곤 의원은 “1999년부터 2006년 사이 조성된 단지들은 이미 준공 20년을 넘긴 노후 단지로, 앞으로 유지보수 비용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며, “임대수입 대비 관리비 부담이 커지는 구조인데, 도가 이를 장기적으로 대비할 예산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면 도는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제협력국 박근균 국장은 “입주율이 낮은 단지는 기반시설이나 정주여건 등 환경적 한계가 있는 것으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4일 경기도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EBS 영어듣기능력 평가 예산 미편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신중한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전국 영어듣기능력 평가는 현재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주관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2회씩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영어듣기능력 평가 참여학교 감소를 이유로 시도분담금 내역에서 예산을 미편성하여 평가가 중단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대안으로 신규 평가 모형 및 수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미래형 영어의사소통역량 함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8,753만 원을 편성했으며, 수업-평가 모형 개발 및 보급은 2026년 3월, 영어교사 워크숍은 2026년 2월 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자형 의원은 “EBS 영어듣기평가 중단은 임태희 교육감의 수능 영어듣기 평가 폐지와 함께 급진적 사고에 기반한 졸속 행정”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월 영어교사 2,131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하지만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