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24일 전라남도 환경산림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이 축제 중심으로만 편성돼 있다며, 강진·순천의료원 장례식장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포함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한 의원은 “전남도가 추진 중인 다회용기 예산 대부분이 ‘1회용품 없는 축제’ 등 행사 중심에 집중되어 있다”며 “정작 도민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사업은 총 12억5천만 원 규모로, 이 가운데 ‘1회용품 없는 축제’ 추진 사업이 10억7천만 원을 차지해 예산 대부분이 축제 지원에 집중돼 있다. 반면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서울·경기도·충북 등은 이미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대여·세척 체계를 운영하며 1회용품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있어 전환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한 의원은 “장례식장은 도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임에도 사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농업인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4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전라남도 농업인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년농업인 및 관련 단체의 시설 사용료를 30% 감경해 주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근거한 조치로, 청년농업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류 의원은 “청년농업인은 자본과 시설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농업인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청년농업인에게 시설 임차비 부담과 초기 투자 비용이라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청년농업인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확대를 주장해 왔다. 상임위에서도 일관되게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11월 24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농수산위원회에서'전라남도 농어업인대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급속한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전남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농어업을 주도할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내용은 조례명을 ‘전라남도 농어업인대상 시상 조례’로 바꾸고, 시상 체계에 ‘청년·여성 농업인’과 ‘청년·여성 어업인’ 부문을 새롭게 포함했다. 심의 절차와 관련 규정도 현행화해 조례 운영의 명확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정길수 의원은 “전남은 농어업 인력 구조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지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농어업인과 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농어업인에 대한 사회적 인정 체계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청년층의 농어업 진입을 촉진하고 여성농어업인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일은 미래 농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개정이 전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해남1)은 최근 열린 자치행정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신규 편성된 ‘전라남도 조직 분석 및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의 시기와 방향성에 대한 보완 요구와 AI·데이터 전담 인력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전라남도 조직 분석 및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은 전남도가 조직 재설계와 인력 재배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억 원을 편성한 사업으로,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일 의원은 “1억 원 규모의 용역을 단기간에 추진할 경우 심도 있는 결과 도출이 어려울 수 있다”며 “특히 내년 6ㆍ3 지방선거 이후 새 도정이 출범하면 조직개편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용역 시기와 범위를 재조정하고, 차기 민선 도정의 운영 방향을 충실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AI·데이터 전담 인력 확보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광주광역시가 데이터 직류 4명을 확보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전남은 ‘0명’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국가컴퓨팅센터 등 대규모 AI·데이터 인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정연숙 청주시의원(가경·복대2동, 더불어민주당)은 11월 24일 열린 제98회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동일 업체가 연루된 중대한 절차 위반이 동시에 발견됐다며 “청주시 보조금 행정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의원은 “두 부서의 사건은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제보가 없으면 절대 드러나지 않을 구조적 붕괴”라고 지적했다. 1. ‘파리올림픽 환영식’, 수천만 원 행사인데 정산은 800만원 2024년 8월 열린 파리올림픽 선수단 환영식은 무대·조명·공연 등 대형 행사였지만, 보조사업자인 청주시체육회는 정산서에 현수막 비용 800만 원만 기재했다. 행사 대행업체 B는 “장비와 공연을 모두 무상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계약서·협찬확인서·기부확인서 등 증빙은 단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다. 2. 개최되지 않은 행사에 허위자료 제출 시도 청주예총이 추진한 ‘세종대왕·초정약수축제 사전 음악회’는 실제로 열리지 않았다. 그런데도 대행업체 B는 청주예총의 하도급업체 A에게 “3천만 원을 달라”고 요구하며 파리올림픽 환영식 사진을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24일 제291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체육건강국 소관 조례안 1건, 동의안 1건 등을 심의·의결하고, 2026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6)은 대전체육중·고 복합체육관 건립 사업의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며 사업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일부 예산이 미교부된 상황에서 추경 반영 여부에 따라 사업 기간 내 준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큰 사업인 만큼 일정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과정에서 하나은행 차입금 금리가 공공자금관리기금이나 지방채에 비해 고금리라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금리 인하 재협상과 저금리 재원으로의 대환 등 실질적인 예산 절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육시설 관련 개방 학교 수 감소와 생활체육 지도자 정원·현원 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적극적인 개방 확대 방안 마련과 세심한 인력 관리를 주문했다. 박종선 의원(무소속, 유성구1)은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축구장·파크골프장) 등을 예로 들며, 세수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 1)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통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명장에게 지급되는 장려금의 지급 중단과 반환 기준을 명확히 하고, 대전광역시 명장심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식을 정비하여 조례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된 조례안에 따르면 명장으로 선정된 이후 △명장 선정이 취소된 경우 △동일 분야에 더 이상 종사하지 않는 경우 △다른 법령에 따라 유사한 취지의 지원금을 받게 된 경우 등에는 장려금 지급을 중단하도록 의무화했다. 특히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명장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명장 선정을 반드시 취소하고, 이미 지급한 장려금의 반환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명장심사위원회는 해당 연도에 심의가 필요할 때마다 구성·운영하고 심의 종료 후 해산하도록 하여 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였다. 박주화 의원은 “대전의 명장은 우리 지역 산업을 이끌어 온 숙련기술인의 상징인 만큼, 선정 과정과 사후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102회 정례회 기간인 21일과 24일 이틀 동안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산업건설위원들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하며, 부족한 부분은 2026년도 사업에 반영되어 개선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대전·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세종시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대전시와의 협력 강화를 주문했고, 스마트국가산단 등 3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요청했다. 또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국가상징구역 완성 시점(2031년)에 맞춰 준공될 수 있도록 공사 일정 단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광운 의원은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 용역’과 관련해, 기체 유지보수정비소 선제적 입지 확보 등 세종시만의 차별화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인 유입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판로 문제를 지적하며, 청년농업인을 위한 판로 개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소진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24일, 제397회 제2차 정례회 팔달구청, 영통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 관리 부실와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추진 미흡을 지적했다. 김소진 의원은 먼저 어린이집 행정처분 사례가 동일한 지적사항으로 반복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같은 유형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돼 행정처분이 이뤄지는 것은 행정의 지도ㆍ점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관리대책과 현장 중심의 지도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독감 유행으로 어린이집 내 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상황을 언급하며,“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 매뉴얼 보급, 정기점검 시 실효성 있는 컨설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현장 사전 실태조사가 부족하고, 행정의 적극적 개입이 미흡한 결과”라며, “어르신들이 겪는 불편함을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 강화와 현장 중심 실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수원시의회 최정헌 의원(국민의힘, 정자1·2·3동)은 24일, 오전 10시 도시미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린도시추진단과 도시디자인단을 대상으로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점검을 진행하며, 사업의 성과 검증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탄소중립 관련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의 감축 효과가 명확한 수치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감축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여러 부서가 각각 추진하는 탄소감축 사업 간에 감축량이 중복 산정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검증과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2030년까지 설정된 탄소감축 목표가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핵심사업별 추진성과와 실적을 상세히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며 세밀한 실행계획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시디자인단을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불법 현수막 문제를 짚으며, 특히 육교 위와 같이 관리가 미흡할 경우 낙하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지점은 신속하게 조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