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서울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전체에 ‘전기안전 원격감시 시스템’ 도입이 완료됐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전기적 위험을 미리 감지해 주는 해당 시스템은 그룹홈의 전기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애인그룹홈은 소수의 장애인들(3~4명)이 빌라나 아파트를 사거나 빌려서 생활하는 시설로, 1~2명의 사회복지사가 이들의 자립생활을 돕는다. 현재 서울시 내에는 총 156개소의 그룹홈이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그룹홈 지원센터를 통해 시설의 전문성 향상과 직원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2024년 6월부터 서울시 그룹홈지원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민간기업인 서진테크놀로지와 함께 서울 전역 그룹홈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원격감지 시스템’ 설치에 나섰다. 지난해 강북권 67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 8월말 강남권 84개소까지 서울시 내 그룹홈 151개소에 대한 전기안전 원격감지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당초 강북권 72개소에 설치 예정이었으나, 배전반(두꺼비집)과 장치의 규격이 일치하지 않는 등의 사유로 5개소가 미설치 됐다. &n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미래의 세계적인 댄서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5 올댓댄스페스티벌'의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5 올댓댄스페스티벌'은 춤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종합 축제로 10월 25과 26일 이틀 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유명 안무가에게 직접 춤을 배워보는 워크숍, 미래에 댄서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토크쇼 등 춤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이 중 백미는 25일 진행되는 댄스 경연대회다. 댄스 경연은 퍼포먼스 대회와 1:1 댄스배틀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존의 춤을 모사하는 것이 아닌, 창작 작품으로 승패를 겨루는 퍼포먼스 대회는 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르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1 댄스배틀은 어린이·청소년부, 일반부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강페스티벌 공식 누리집과 국내 댄스 문화 대표 브랜드 ‘feedback’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서를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모든 모집은 일정 인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보’라는 주제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축제’로 풀어낸 ‘2025 서울 안보동행 행사’를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일상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9월 15일 막을 여는 [안보 음악회]는 음악과 무용을 결합해 안보와 평화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이화여대 작곡과 박은혜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고,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과 김성훈 댄스 프로젝트가 참여해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생동감 넘치는 리듬과 움직임 속에서 ‘우리가 함께 지켜온 것, 앞으로 지켜가야 할 것’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9월 17일 열리는 [안보 포럼]은 “이미 시작된 드론전쟁,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시 대드론 체계 구축 계획과 적용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전문가와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열린 토론으로 진행되며, 포럼의 전 과정은 유튜브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9월 12일 오후 1시, 문화역서울284에서 '제24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역 공간의 역사성’을 주제로 1900년 남대문 정거장 개통부터 현재까지 125년간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해온 서울역의 다채로운 역사를 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장 100주년을 맞은 옛 경성역 건물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려 공간적 의미를 더한다. 학술대회는 서울역이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역사의 무대였음을 보여주는 4개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박준형 서울시립대 교수는 남대문정거장에서 경성역으로 변화하는 과정 속, 사람들의 생활공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발표한다. 최인영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서울역 주변에 형성된 수산시장과 중앙도매시장 등 물류 상권의 역사를 다룬다. 주목할 만한 발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황선익 국민대 교수의 ‘의거의 현장 : 경성역에서 전개된 의열투쟁’이다. 1919년 만세 시위부터 강우규 의거, 의열단과 공명단의 활동까지, 독립운동의 중요한 무대였던 서울역을 재조명한다. 이외에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학예연구팀장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첫 주말인 6일 아침 6시30분, 시민들과 함께 남산을 달렸다. 오 시장은 지난 목요일 저녁 인스타그램과 쓰레드에 ‘오세훈 시장과 같이 뛰어요! 남산런(Namsan Run)’ 게시물을 올려 참가자를 모았고 100여 명의 시민이 신청하며 조기마감 됐다. 첫 러닝 번개 ‘남산런’은 남산 북측순환로~북측숲길~팔각광장에 이르는 약 3.2㎞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대학생 러닝크루, 유아차를 끌고 온 엄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혼러(혼자 러닝)족 등이 함께 뛰며 호흡을 맞췄다. 시작에 앞서 오 시장은 참가자들에게 직접 준비운동을 선보이며, 안전한 러닝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코스 중 지난 7월 말 개방한 ‘북측숲길’은 남산 정상에서 북측순환로를 잇는 0.5㎞ 길이의 목재데크 계단으로 남산 정상까지 보행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약 20분으로 대폭 줄여줘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오 시장은 “서울 대표 러닝코스이자 케데헌에도 소개된 남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 가득한 명소를 시민들과 달리고 소통하고 서울의 아름다움도 공유할 계획”이라며 다음에는 일출도 함께 보자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손끝으로 배우는 태권도’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체육 활동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맞춤형 교재·전문 지도·무대 경험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태권도를 배우고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성장과 성취의 기쁨을 나누며, 교육의 출발선에서 차별 없는 기회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태권도를 선보일 한빛맹학교 학생 7명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제작된 맞춤형 점자 교본과 한국체육대학교의 전문적인 품새 지도를 통해 태권도를 익혀왔다. 오는 9월 8일 한빛맹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개학식에서는 시각장애가 있는 방송인 이동우의 사회로 품새 발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점자 교본은 국기원 태권도 품새 실기교수인 설성란 교수의 자문을 받아, 단순히 동작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손끝으로 읽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며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는 2026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황철규 의원(성동4, 국민의 힘)을 선출했다. 총 33명의 예결위원과 함께 연간 70조원의 방대한 재정을 심사⋅의결할 황철규 예결위원장은 예산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9월 현재 서울시가 57조 9,000억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서울시교육청도 13조 3,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운용하여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연간 약 70조원의 예산을 심사하게 되나, 최근 경기 둔화와 부동산 거래 위축 등으로 세입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처럼 녹록지 않은 재정 환경에서 황철규 예결위원장의 선출은 세 가지 측면에서 당위성을 갖을 수 있다. 첫째, 그는 예산 심사 실무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온 전문가다. 황철규 예결위원장은 지난 2023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반복적인 예산 증액과 불명확한 집행 구조를 지적하여 실질적인 예산절감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특히 ‘서울온라인학교’ 리모델링 예산 및 ‘뉴쌤’ 교육플랫폼의 과도한 예산 책정을 문제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제33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 회의에서 ‘서울시 사회주택’ 사업에 있어 서울시 주택정책의 일관성 부족과 관련 문제점들을 강력히 지적하며, 시민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SH공사 사장을 상대로 최근 임대보증금 미반환으로 사회문제가 된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에 대해 현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쟁점이 된 SH공사의 ‘매입 확약’에 대한 법적 검토 이후 향후 절차에 대해 질의했다. SH공사는 서울시 방침에 따라 ‘매입 확약’을 통해 사업자에 보증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은 SH공사가 매입해 직영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최 의원은 “지난 6월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사회주택’문제를 지적한 후 언론사들이 줄줄이 취재요청을 해왔는데, 정작 담당 부서인 주택실 보고가 가장 늦었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를 처음 공식 제기한 상임위원에게도 후속 보고가 늦어진 것은 유감”이라며, “그 사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언론 대응을 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기찬 의원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 하고 있는 박칠성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물순환 회복 및 저영향개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5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은 물순환의 범위를 기존의 ‘빗물’에서 ‘유출지하수’까지 확대하여 도시 물순환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위 법령과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서울시가 빗물과 함께 유출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 제2조 정의 조항에서 ‘불투수층’을 ‘불투수면’으로 변경해 관련법과 용어를 일치시키고, ▲저영향개발(LID) 계획에 유출지하수 처리·이용·함양 방안을 포함하도록 규정했으며, ▲연구·개발, 홍보·교육 전반에 ‘빗물과 유출지하수 관리 및 이용’을 반영한 것이다. 박 의원은 “최근 반복되는 가뭄과 물 부족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시가 기존의 빗물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유출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서울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생태계교란 생물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보다 체계적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제정·발의한 '서울특별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이 5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3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최근 인왕산, 백사실 계곡, 성내천 등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포함한 일부 하천과 산을 중심으로 붉은귀거북, 베스,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 생물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국제교역, 반려동물 방사, 기후변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는 생태계 교란 생물 특성상 높은 인구밀집도와 물류량과 도심 내 하천·공원·산지 등 다양한 서식환경을 갖춘 서울은 빠른 정착과 확산이 쉬운 편이다 서울시가 기본적으로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동·식물 소관 부서 변경 등에 따라 운영·관리 주체가 바뀌거나 계획이 매년 수립되지 않는 등 생태계교란종 관리에 일부 애로가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생태계교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