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통영시는 지난 17일 광도면 좌진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방도 1021호선 좌진지구 선형개량공사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발주해 광도면 용호리 일원 연장 0.8km, 폭 8.5m(2차로) 구간의 협소하고 굴곡진 도로를 확장·개량한 것으로, 총사업비 36억6400만 원을 투입해 2022년 10월 착공 이후 약 3년간의 공정을 거쳐 지난 7월 준공됐다. 이날 준공 기념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도·시의원, 이장 및 지역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좌진마을회에서 주최한 이번 준공 기념식은 행정기관 주도의 공식 행사와 달리 마을 차원에서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한 주민은 “수십 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온 도로가 이제 안전하게 바뀌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천영기 시장은 “좁고 굴곡이 많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구간이 이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소통은 물론, 주민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6일 남해향교 유림회관에서 ‘일상 속 감사와 진정한 행복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유교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했다. 남해향교 유교아카데미는 한국정신문화의 근간이 된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건전한 가치관과 정신문화를 확립하기 추진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7월 15일 개강하여 총 10회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장충남 남해군수는 박정문 남해향교 전교의 초청을 받아 마지막 강의 시간을 장식했다. 이날 특강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는 “일상 속에서 쉽게 놓치기 쉬운 행복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삶의 태도를 통해 행복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해향교는 오랜 세월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학문과 예절을 전해온 전통 교육기관으로서, 오늘날에도 꾸준히 유교 아카데미와 같은 인문학적 배움의 장을 열어 군민과 지역유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유림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남해군은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쏠비치 남해에서 경남도립 남해대학 주최로 2025년 경상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직무보수교육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도내 253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현장 해설 역량 강화와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첫날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둘째날에는 독일마을, 충렬사, 이순신바다공원 등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답사했다. 또한 남해군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현장 해설을 통해 남해의 문화·역사·자연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해설 노하우와 스킬을 공유했다. 남해군은 이번 교육이 단순 직무 연수가 아닌 지역 관광 발전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들에게 첫 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해설사들이 더욱 자신감 있고 전문적인 해설로 관광객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의령군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성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궁류 사건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궁류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의령경찰서 궁류지서 소속 우범곤 순경이 무기고에서 탈취한 소총과 수류탄으로 9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대한민국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다. 사건은 경찰의 인사관리 부실과 무기고 관리 소홀, 업무태만이 초래한 참사로 평가된다. 당시 정권의 보도 통제로 사건이 은폐되면서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40여 년간 침묵 속에서 고통받아 왔다. 의령군은 국·도·군비 30억 원을 투입해 ‘의령 4·26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2024년 4월, 42년 만에 첫 합동 위령제를 거행했다. 올해 치러진 두 번째 위령제에서는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이 현장을 찾아 사과했다. 하지만 추모공원 관리와 피해자 지원을 하기에는 열악한 지방 재정의 한계로, 군의회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원 대책 수립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은 “국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궁류 사건에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거창군은 17일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장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 조성과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기관단체장, 대야마을주민, 남하면민,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고, 군민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착공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소개, 기념사와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주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진주, 함안, 사천, 김천 등 100km 이상 원정 화장을 다니면서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화장장이 있는 지역 주민들보다 평균 6~7배 이상 높은 이용 요금을 내는 등 여러 가지 경제적 손실도 감수해야만 했다. 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장례문화도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화장률이 93%까지 치솟았다. 화장장이 없는 지역의 주민은 우선권에서 후순위로 밀려 삼일장을 치르지 못하는 일들도 비일비재했다. 특히, 화장장은 님비시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설치가 어려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의령군의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94회 의령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심사 등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17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 3건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및 기금안을 심사하며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군이 제출한 제2회 추경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 5,655억 2,491만원보다 305억 2,845만원이 증액된 5,960억 5,337만원이다. 김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대하여 “의회와 의령군,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노고에 감사하며, 의회에서는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회와 집행기관의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7일 진해만 일대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에 따른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홍합 양식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 권한대행은 구산면 구복리 저도 인근 홍합 양식장을 찾아 양식물 피해 여부와 생육·성장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양식 어업인을 격려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패류공동생산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홍보하고, 진해만 일대에서 발생한 정어리떼 동향을 살피는 등 어업인들과 직접 소통했다. 시는 지난 9월 4일 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한 덕동 및 수정 해역에서 홍합 양식장 피해 신고 2건(0.59ha)을 접수했으며, 현재까지 다른 품종에 대한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신속한 피해 현장 조사와 원인 파악을 실시하고,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진해만 해역은 지난 7월 29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으나 9월 16일 해제됐다. 반면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6월 10~11일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서 처음 확인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창원특례시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제26회 전국소방동요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7일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권성현 창원특례시의회 부의장, 이중화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장,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 등 내빈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해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친다. 특히 창원에서 열리는 만큼 전국 참가자들에게 창원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관광명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마산로봇랜드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창원 관광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번 대회에 창원시 대표로는 유치부 성산구 하늘빛유치원, 초등부 의창초등학교가 출전하며, 최종 결과는 1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주신 참가팀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소방 안전의 중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창원특례시는 17일 관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방안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미 수출 비중이 국내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창원시가 관세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창원시의 지난 5년간 대미 수출 비중은 32.7%로, 국내 평균(15.4%) 대비 월등히 높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41억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 수출의 35.3%를 차지하는 등 미국은 창원 수출기업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는 지역경제 전반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만큼, 시 차원의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관세정책 대응 전략 ▲미국 원산지 판정 사례 분석 ▲KOTRA ‘관세대응 119’ 사례 공유 등 실무 중심의 심도 있는 내용이 다뤄졌다. 미국 관세정책 대응 전략은 해당 분야 최고의 관세 전문가를 초빙해 미국의 관세정책을 분석하고, 기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진주시는 17일 진주시 이․통장연합회의 주최‧주관으로 진주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진주시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30개 읍면동 960명의 이․통장과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 봉사단체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읍면동별 노래자랑, 지역가수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진주시 이·통장연합회는 관내 전 읍면동 이․통장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상호 회장은“주민과 늘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이‧통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에서 마음껏 즐기고, 변함없는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는 데에 역량을 모으자”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은 그동안의 수고와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통장님들의 봉사와 희생으로 우리 시의 브랜드 가치가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