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라정운 기자 | 상주시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0시, 청사 건립 부지인 낙양동 130-4번지 일원에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남원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동 행정복지센터는 총공사비 5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96.28㎡,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진다. 1층에는 민원실, 상담실, 2층에는 중대본부, 직원휴게실, 프로그램실, 3층에는 다목적실로 구성되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가 완공되면 행정·복지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과 소통 공간 확충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활력과 공동체 의식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남원동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한 행정공간이 아닌 주민 여러분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내고향뉴스 라정운 기자 |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한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모자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전국 각지의 상주향우회원 1,000여 명이 함께하는 제1회 상주시 출향인 고향방문의 날 화합 한마당행사가 축제장 내에서 개최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출향인 화합 한마당’행사는 전국 각지의 상주향우회 회원들의 유대감 형성과 단합을 목적으로 9월 27일(토) 개최됐으며, 올해 행사에는 재경상주향우회(회장 김영근), 재부상주향우회(회장 김형범), 재구상주향우회(회장 송영헌), 재구미상주향우회(회장 정갑수), 재천안상주향우회(회장 임희탁) 등 향우회원과 출향인 1,000여 명이 찾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공유하는 한편,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모자페스티벌 현장을 둘러보고 고향 시장을 방문해 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향사랑 행보에 나섰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향을 찾아주신 향우회 회장단을 비롯한 출향인 여러분이 있어 모자페스티벌 현장이 더욱 풍성하고 특별하게 느껴진다”라며 “이번 행사가 고향의 정을 확인하고 상주인의
내고향뉴스 라정운 기자 | 경상북도가 9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산불 피해복구현황 및 혁신적 재창조 계획」을 발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산불 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브리핑에서 산불 피해구제와 복구 추진상황, 특별법의 주요내용과 후속조치 계획을 설명하고, 산불피해지역의 혁신적 재창조 구상을 공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산불 피해구제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건의로 역대 최대규모인 약 1조 8,310억원의 복구지원비를 확보했으며, 추석을 앞둔 지금까지 기존의 재난복구지원 기준보다 상향된 기준에 따라 4,213억원의 생계비, 주거지원비 등을 지급했다. 또, 다소 부족하지만 제대로된 집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2,430세대에게 2,525동의 임시주택을 제공했다.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된 기부금 약 744억원도 유가족 위로금과 구호소 현장지원, 임시주택 건립 등에 긴요하게 사용됐다. 추석을 맞이해 이재민에 대한 특별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이미,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를 통한 이미용 등 자원봉사단을 운영했고, 온기나눔 명절선물도 지급했다. 임시조립주택의 소방‧전기‧안전 등 시설물의 안전점검도 완료했으며
내고향뉴스 라정운 기자 | 안동시는 2025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원도심 거리 퍼레이드에서 9월 26일, 27일, 28일 세 차례 경북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오는 10월 4일 한 차례 더 진행해, 총 4회의 거리 퍼포먼스에 참여할 계획이다. 퍼포먼스에는 국립경국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교육 관련 단체, 시민 등 매회 약 200명이 의사 가운과 수술복, 머리띠를 착용하고,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의대 유치, 경북 안동”, “의대 유치, 다 함께”라는 구호를 외치며 원도심을 행진하여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민들도 즉석에서 함께 행진에 동참하면서 퍼레이드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외부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는 축제기간에 퍼포먼스를 진행해 경북 국립의대 신설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 북부권은 현재 약 65만 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과대학이 전무하고, 필수 의료 인프라 또한 부족하다. 이러한 현실은 지역민에게 국립의대 유치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는 절박한 목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은 9월 26~2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원장 정민정)에서 ‘2025 경남권 대학생 창업동아리 창업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RISE G-WEST 창업교육 거점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 창업교육혁신센터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특히 지역정주형 혁신 예비창업팀을 발굴하고 지역 기반 문제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경남권 대학생 및 성인학습자 창업동아리 29개 팀 70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1일 차에 린스타트업 개념과 디자인씽킹 기반 MVP 개발 방법론, 스타트업 특강, 팀별 사업계획서 고도화 멘토링 ▲2일 차에는 IR 피치덱 구성 강의, 발표 실습, 경진대회 및 전문가 피드백, 시상식으로 구성되어 실전 중심의 창업역량을 강화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경남RISE G-WEST 창업교육거점대학 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성상현 창업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권 대학생들과 성인 학습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정주형 창업팀으로 발전하고,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은 9월 24~26일 NC다이노스구장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전당에서 열린 ‘2025 BASE on NC 다이노스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창업교육협의회, NC다이노스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라이즈(RISE) 창업교육거점대학 주관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와 국립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그리고 참여대학인 마산대학교, 창신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등 6개 대학이 공동 주관한 지역 연합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남 지역의 대표 프로야구 구단인 NC다이노스와 연계해 지역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9개 팀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기반 문제기반학습(PBL) 방식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여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대상의 영예는 경상국립대학교 RE-LIGHT(리-라이트) 팀(불어불문학과 이윤영, 회계학과 이수빈, 항공우주공학부 여호린)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커스텀 LED 그립톡’이라는 아이템을 제안해 창의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
내고향뉴스 라정운 기자 | 영주시는 추석을 맞아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관내 노인 및 장애인 생활시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위문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위문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소외감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은 관내 31개소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1,092명이며, 시는 쌀과 화장지 등 시설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해 운영과 입소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29일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만수촌, 다락원실버텔, 소망의집 등 9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입소 어르신과 장애인,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시에서 직접 방문해 생활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저희도 어르신들이 가족의 품처럼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피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명절에도 쉼 없이 시설을 지키며 시설 생활자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완주군의회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완주·전주 행정통합 6자회담’ 결과와 관련해, “군민의 뜻을 존중하지 않은 주민투표 강행은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뿐”이라며 29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은 조만간 주민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언급했고, 김관영 도지사는 주민투표 일정을 직접 제시하며 이미 결정된 것처럼 발언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의회는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잘못된 신호를 준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유의식 의장은 “행정통합 문제는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한다”며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45조를 근거로, “통합 권고 시 행안부 장관은 반드시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며, 주민투표는 장관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가능한 절차”라며, 최근 제기되는 ‘반드시 주민투표’ 주장은 사실과 다른 왜곡된 논리임을 지적했다.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뜻이 이미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완주 통합 논의를 둘러싼 갈등과 혼란을 조속히 매듭짓기 위해 법적 최종 결정권자인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유 군수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전주·완주 행정통합 논의 6자 간담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주시장,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 2명이 참석해 전주·완주 행정통합의 향후 방향과 절차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유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여론조사를 통해 군민 대다수가 반대하면 통합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그동안의 입장에서 한 치도 변함이 없다”며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최종 결정권을 가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법적 최종 권한자인 행안부 장관이 책임 있게 결정을 내려, 갈등을 조속히 종식시켜 달라는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향후 절차와 관련해 아직 어떠한 것도 확정된 바 없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진
내고향뉴스 라정운 기자 | 영덕향교와 영해향교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에 각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엄숙히 봉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으로,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해 4성, 송조 2현,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최치원 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석전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맞춰 봉행되고 있다. 올해 추계 석전대제에서 영덕향교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아헌관은 김진국, 종헌관은 배영철 유림이 헌관으로 참여해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전통 예법을 계승하는 뜻을 더했다. 의식은 초헌관이 향을 올리고 폐백을 바치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분헌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유교 전통 의례의 격식을 갖춰 거행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의식”이라며, “앞으로도 향교와 유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전통과 예법을 이어가고